open diary

아들놈과의 대화

성실한번역가 2015. 8. 5. 12:02

아들놈과의 대화.

 

아들: 엄마, 강이나 호수는 안 짠데 왜 바닷물은 짠맛이 나?

 

나: 음 그건...... (살짝 고민)...... 원래 강이나 호수에도 소금이 아주 조금 들어 있는데 (어쩌구저쩌구) 그래서 그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면 바다에 소금이 계속 쌓이고 물이 증발하면 (또 어쩌구저쩌구) 그래서 바닷물이 짠 거지.

 

아들: ...... 근데 내가 책에서 보니까 소금장수가 소금맷돌을 바다에 빠뜨려서 짠 거라던데?

 

 

동심 앞에 무참히 무릎을 꿇은 과학적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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