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도 그렇고, 그 전에 탤런트 여운계 씨 타계 소식도 그렇고 뒤숭숭하더니, 호주 친구 글로리아의 아버지도 돌아가셨단다. 흠냐... 그래도 꽤 오랫동안 연락하며 지낸 친구라 아무래도 마음이 쓰인다.
심지어는, 물론 내가 모르는 사람이긴 하지만, 같은 과 다른 반의 한 학생도 어제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_-;;;;;;
막 임신할 무렵에는 김수환 추기경님도 세상을 뜨시더니만.... 뭐가 이러냐... 그래도 그 때는 분위기나 좋았지...
임신했을 때 상갓집에 못 가게 하는 터부가 생긴 건 그냥 임부를 힘든 노동에서 면제해 주려는 구실인 걸까, 아니면 정말로 임부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려고 안 좋은 일에서 멀어지게 해 주려는 배려일까. 어느 쪽이든 간에, 요즘은 아무튼 기분이 꿀꿀한 것은 사실이다. 마음과는 다르게 뉴스를 피해 다니는 것도 여간 고행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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