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애를 봤다.
애가 낮잠을 잘 자지 않고 혼자 놀다가 칭얼거리다가 먹을 걸 찾다가 그랬다.
아, 그런데, 짜증이 안 난다.
팔이 아파서 많이 안아 주지는 못했지만, 아기를 품에 안는 기분이 정말 근사하다는 걸 깨달아 버렸다.
아기라면 딱 질색이던 내가 이렇게 되다니, 그야말로 '아아 이럴 수가....'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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