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미국 여행을 다녀 오면서 아들놈 선물로 사온 옷이다. 사이즈를 그렇게 열심히 물어 보고 갔는데, 미국 아기옷 사이즈를 난들 알 턱이 있나. 미국에서는 개월수로 옷 사이즈를 표시한다길래 6~12개월이면 맞을 거라고 해서 그렇게 사다 주었는데, 입혀 보니 이건 완전 쫄티다. 이제 녀석도 5개월이고, 한창 기어다니는 중이고 운동량도 제법 되는 시기라 지금부터는 그렇게 부쩍부쩍 크지는 않을 거라서 여름에는 아슬아슬하게 입히겠다 싶지만, 그것도 여름이 되어 봐야 알 일이다.
같이 번역하는 친구라 영어에 민감해서, 저 문구가 재미있어 골랐다고 했다. 과연.... 사진을 저러고 찍어 놓으니 안 그래도 토실토실한 근육(?)이 육체적 매력을 마구 발산하는 듯하여 쓰여진 문구와 어울린다. 한 가지 문제는, 또래 여자아기들이 저 문구를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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