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journal

무제

성실한번역가 2009. 9. 28. 20:01

3주만에 병원에 갔더니 이 녀석이 또 훌쩍 자라 있다. 34주차에 2.7kg이라.... 의사 선생님은 아기가 살집도 제법 있다며 피식 웃으신다. 하아.... 도대체 어떤 녀석이 나오려는 걸까.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작고 귀여운 아기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이 있기 마련인데, 이 녀석은 애저녁에 그 쪽으로는 가망 없는 듯. 아마 떡두꺼비 같다는 말이 딱 걸맞은 놈일 것 같다. 하긴 뭐 크든 작든 건강하게만 낳으면 그만이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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