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다녀옴. 남편과 애는 집에 두고. 아들놈이 이제 만 네돌이 지났으니 애 없이 간 여행이 적어도 4년만이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행 감각을 많이 잊어버렸을 거라 생각했는데, 객지에 나가니 바로 되살아난다. 뭐 나는 다른 거 필요없고, 낯선 곳에서 지도 한 장 들고 이리저리 쏘다니는 게 힐링이다. 덕분에 몸은 고단하고 영혼은 잘 쉬고 돌아왔다. 이 약발이 오래 가야 올 한 해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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