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journal

묵주 수선

성실한번역가 2014. 7. 21. 23:32

 

숙원사업이었던 팔찌 묵주 수선을 끝냈다. 축복 받은 묵주니만큼 알을 잃어버리거나 하는 대형 사고가 날까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별탈 없이 잘 끝났다.

 

만들다 보니 이게 뜻밖의 중노동이다. 알도 깨알 같이 작고, 하나하나 꿰려니 몸도 뻐근하다. 나야 한 개 만드는 거니 망정이지 하루종일 묵주를 엮는 분들은 보통 일이 아니겠다 싶다.

 

아무튼 무사히 끝. 이 묵주로 어수선한 세상과 어리석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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